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어떤 별일까? 지구는 바다가 있어 다른 별과 구별이 된다. 지구 표면적의 71%를 바다가 !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물이 많은 별, 바닷물이 있는 별, 즉 수성으로 불린다.
그럼, 이 지구에 있는 바닷물이 모두 증발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. 전체 바다의 평균깊이는 4,796m. 바닷물에서 소금 성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3.4%이다.
따라서 단순 계산을 하면 4,796m x 0.034=163m가 된다. 바다가 있던 곳에 높이 163m 두께로 소금이 덮이게 된다는 뜻이다. 바다가 지구 표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71% 정도 된다. 단순 계산을 하면 지구 전체로는 115m 두께로 소금이 쌓인다는 뜻이다.
이뿐만이 아니다. 지구 땅속에는 암염이라는 형태로 수십조 톤의 소금이 묻혀 있다. 이것을 다 계산하면 지구는 130m 이상의 두꺼운 소금 층으로 감싼 소금별임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.
소금으로 덮여 있는 지구는 바로 소금별이다. 그 소금 속에 인간이 소금을 자원으로 살아가고 있다. 그 쌓인 소금 속에서 소금을 원료로 태어나고, 소금을 먹으며, 생명을 키워나가는 우리는 소금별에 사는 소금인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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